인공망 탈장수술 부작용

인공망 탈장수술 종류

인공망 탈장수술은 크게 절개 인공망 탈장수술과 복강경 인공망 탈장수술로 나뉘어집니다.

 

절개 인공망 탈장수술엔 화학섬유로 만든 질긴 망사 형태의 그물망으로 서혜부의 근육을 넓게 덮어주는 리히텐슈타인Lichtenstein 탈장수술법과 인공망을 작은 깔때기 모양으로 만들어 탈장이 나오는 근육의 틈새 길목에 삽입하는 메쉬플러그mesh plug 수술법이 있습니다.

 

간혹 이 두 가지 방법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복강경 인공망 탈장수술은 복강경 기구를 이용해 인공망을 설치하는 수술법입니다. 복막 안쪽인 복강 내나 혹은 복막 바로 바깥의 복막전층 preperitoneal space에 널찍한 인공망 천을 삽입한 후 철심으로 고정해 탈장의 길을 막아줍니다. 대개의 경우 ‘인공망’이란 단어를 생략한 채 ‘복강경 탈장수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절개 인공망 탈장수술과 복강경 인공망 탈장수술 중 어느 방법이 더 좋은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그러나 두 방식의 수술 결과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구분보다는 인공망의 후유증을 고려할 때, ‘인공망 탈장수술이냐, 무인공망 탈장수술이냐’로 분류하는 것이 환자분의 입장에서는 더 타당합니다.​

 

인공막 탈장수술의 종류

 

인공망의 부작용

탈장수술에 쓰이는 인공망의 재료로는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이라는 화학 합성섬유가 제일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섬유를 망사mesh 형태로 직조한 천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이용하거나 다양한 입체 모양의 인공망 구조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삽입된 인공망이 탈장수술 후 ‘만성 수술 후 통증’의 발생률을 높이거나 통증의 정도를 심화시키는 등 크고 작은 부작용을 유발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외과의사들은 수년 전부터 ‘노 메쉬No mesh!’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무인공망 수술로 회귀하기도 합니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에서도 이미 몇 차례에 걸쳐 골반탈출증에 사용하는 폴리프로필렌 메쉬polypropylene mesh의 부작용 위험성을 경고해왔습니다. 현재 이 재료를 ‘고위험 기구high risk device’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인공망을 사용하는 탈장수술이 가장 이상적인 것처럼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루 빨리 인공망의 문제점들이 널리 알려져서 환자분들이 탈장수술법을 선택할때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서혜부 탈장수술의 만성 후유증으로 꾸준히 거론되어온 것으로 ‘만성 수술 후 통증chronic postsurgical pain, CPSP’이 있습니다. ‘만성 수술 후 통증’은 탈장수술 6개월 이후에도 지속되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통증을 말합니다. 이런 ‘만성 수술 후 통증’은 인공망 도입 이전에 시행되던 후복벽교정술 후에도 발생했지만, 수술 직후의 심한 통증 문제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인공망 탈장수술이 도입된 후, 탈장 수술 직후의 심한 통증이 많이 해소가 되면서 오히려 ‘만성 수술 후 통증’ 문제가 부각되었습니다. 

인공망을 사용하면서부터 ‘만성 수술 후 통증’이 더 많이 발생하고 통증의 정도가 더 심해진 것입니다. 절개 인공망 탈장수술 후에는 약 20%에서, 그리고 복강경 탈장수술 후에는 약 10%에서 ‘만성 수술 후 통증’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서혜부를 지나는 여러 신경들과 정관, 고환과 연결된 혈관들, 그리고 복잡한 근육들이 삽입된 인공망과 심하게 유착이 되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도저히 견딜 수 없는 통증으로 인해 삽입된 인공망을 도로 제거해주어야 하는 경우들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망 제거수술은 주요 신경과 혈관을 비롯한 주변 조직에서 박리를 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후유증의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수술입니다. 따라서 애초에 이런 후유증이 생기지 않는 탈장수술법을 잘 선택해 수술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탈장수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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